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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챗지피티(ChatGPT), 람다2, 픽토리, 미드저니 등 생성형 초거대 인공지능(AI) 의 혁명

by 아이디젠 2023. 2. 13.

생성형 초거대 인공지능 AI ​

요즘 챗지피티(ChatGPT)의 인기와 열풍을 실감하고 있는데요.

제 블로그 관련 콘텐츠 방문객만 보아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챗봇, AI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는가를 쉽게 가늠할 수 있습니다.

저만큼이나 궁금한 것이 많은 여러분을 위해 챗봇과 관련한 AI에 대한 지식과 정보에 한걸음 더 다가가 보았습니다.

한 마디로

"어메이징"합니다.

 

생성형 초거대 인공지능

 

과거에는 로봇이나 사이보그 인간이라고 하면

"삐리삐리~삐리삐리. 주인님 무엇을 원하십니까?"

라는 수동적이고 단답형 로봇에 대한 막연한 환상이 있었다면

앞으로는 인간보다 더 자연스럽고 더 정확하고 더 친숙한 AI가 나올 것이라는 확신이 설 정도로 놀라운 발전을 거듭하였네요.

인간과 흡사한 휴머노이드 개발도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차피 관계형, 대화형 AI는 개발되었고 직립 보행이 가능한 로봇도 완성되었고 인공피부까지 개발되었으니 우리가 꿈꾸던 휴머노이드의 탄생은 머지 않은 미래에 다가올 것 같습니다.

도스에서 윈도우로 넘어오면서 직관적인 세상이 열렸다면

AI는 이제 우리가 꿈꾸던 모든 것들을 현실이나 VR을 통해서 실현해 주는 놀라운 세상을 제공할 것 같습니다.

 

 

챗봇

우리에게 친숙한 기업들 가운데도 이런 초거대 AI를 개발하여 운영 중인 곳들이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챗지피티'

구글은 '람다2'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

LG는 '엑사원'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챗지피티가 대화형 텍스트 기반 챗봇이라면

이미 널리 알려진 미드저니(midjourney)는 인간의 고유 창작 영역이라던 그림까지도 인간의 능력치 이상으로 제작해 주고 있으니 AI의 놀라운 발전은 감탄의 연발입니다. 홈페이지 대문이 바이러스 회사처럼 보이는데 걱정 마세요.

 

 

RunwayML의 Text-to-Video AI인 'GEN-1'은 텍스트를 이미지뿐만 아니라 동영상까지 제작해 주는 AI

현재는 테스터 신청을 받는 중이라는데 한층 진보된 AI 기술을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픽토리 AI

 

또한 많은 분들의 관심사인 유튜브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동영상 간편 제작 서비스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픽토리(Pictory) AI 라는 서비스로

챗지피티에서 주제를 선정하여 검색하면

챗지피티가 텍스트를 완성해 주고 해당 자료를 픽토리 AI로 복사하면

관련 키워드를 중심으로 추천 이미지도 제공해 주어 그 가운데 선택한 후 자연스러운 동영상 효과까지 넣으면 끝.

더 나아가 음성까지 다양한 옵션으로 지원해 주니 단 몇 분 만에 유튜브 동영상 콘텐츠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자막은 당연히 기본 제공이고요.

모두 따로 제작하고 관련 자료를 찾아 수작업을 해야 하는 기존 방식에 비하면 이지웍(easy work)의 새로운 장이 열린 것이죠.

유튜브에 보면 쓰레기 콘텐츠(Trash content)도 많던데 이런 콘텐츠들에 비하면 아주 월등한 수준입니다.

정리하자면

챗지피티가 블로그형 텍스트 콘텐츠를 완성해 주는 역할을 담당한다면

픽토리 AI는 동영상 콘텐츠를 완성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이 둘을 동시에 활용했을 때 이런 시너지가 발생합니다.

픽토리 AI는 AI의 발전 속도를 감안하면 직관적이고 간편한 제작으로 전문가급 동영상 결과물을 얻는 일도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밤낮없이 촬영하고 편집하는 유튜버들에게 클릭 몇 번으로 완성되는 동영상 제작은 매력적인 유혹이죠.

물론, 현재의 결과물이 전문가 수준의 놀라운 퀄리티를 보장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정보와 데이터, 경험이 차곡차곡 쌓이면 머지 않아 전문가급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openai

 

이런 웹과 앱 환경의 변화는 기존 직업군을 아주 위태롭게 하고 있는데요.

그 가운데 특히, 영향을 많이 받는 직업군은 웹코딩을 담당하거나 웹디자인을 담당하는 코더와 웹디자이너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편집 디자이너도 위험 수준에 곧 도달할 것 같고요.

실례로

ChatGPT + 미드저니 + Canva = 누구나 웹디자이너가 될 수 있다.

이 세 가지만 간단하게 익히면 누구나 쉽게 홈페이지나 쇼핑몰 관리를 할 수 있는 콘텐츠, 이미지,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으니 굳이 외주를 줄 필요가 없겠네요. 물론, 바쁜 사장님들은 직원을 두거나 외주를 주어야겠지요.

사람들이 일할 자리가 자꾸 줄어드니 걱정이기도 합니다.

 

캔바(Canva)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그래픽 디자인 도구입니다.

Canva를 사용하여 소셜 미디어 게시물, 프레젠테이션, 포스터, 동영상, 로고 등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유튜브 동영상 예제가 있는데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꼭 한 번 보세요.

 

여기에 소개된 AI 아바타는 MidJourney, Chat GPT, ElevenLabels 및 D-ID를 사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저처럼 노안이 있는 사람은 입모양 싱크를 한참 보아야 사람인지 아바타인지 구분이 가네요.

놀랍지 않습니까?

문득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써로게이트"라는 영화가 떠오릅니다.

모습도 AI 아바타로 편집하고 목소리도 적당한 TTS를 이용하면 온라인 상에서는 전혀 다른 사람으로 살 수 있겠네요.

OpenAI는 챗지피티만 유명한 것이 아니라 달리(DALL·E)라는 그림 인공지능도 유명한데요.

 

 

챗지피티나 달리 모두 같은 회사에서 나온 것으로 같은 엔진을 사용한답니다.

챗지피티는 텍스트, 언어로 결과물을 낸다면 달리는 그림으로 표현한다는 데서 차이가 있습니다.

인간의 관점에서 글과 그림은 분명한 차이가 있지만 컴퓨터 입장에서는 숫자라는 공통점을 갖기에 차이가 없다네요.

내부적으로는 같은 소스이지만 외부적으로 표현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글이 될 수 있고 그림이 될 수 있다는 것이죠.

달리는 영어로 텍스트를 입력하거나 이미지 파일을 삽입하면 인공지능이 알아서 그림을 생성해 준다는 것은 미드저니와 유사한 AI입니다.

가장 매력적인 것은 그림의 확장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아래 예제 사이트를 보시면 확장의 의미를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위의 데모 사이트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달리는 디자이너나 화가에게 더 많은 영감을 줄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초거대 그림 인공지능입니다.

포토샵에도 비슷한 필터가 있으나 차원이 다른 수준으로 작품을 확장하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나 화가라면 미드저니와 달리를 잘 활용하면 그림 영역을 마스터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VR, 버추얼 리얼리티, 가상세계

 

그런데 이런 콘텐츠 제작 AI의 수명도 그리 길지 않을 것 같네요.

가상현실(VR)과 결합된 놀라운 세상도 열릴 것이고

나아가 홀로그램을 접목한 새로운 기술이나 콘텐츠도 나올 테니 말입니다.

홀로그램 콘텐츠는 원래 5G에서도 제공이 가능하다고 하였으나 온전한 5G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으니 6G에서나 기대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은 평범한 인간의 상상력을 훨씬 뛰어넘은지 오래입니다.

이런 놀라운 AI 들을 융합하고 활용 능력을 키울 경우 콘텐츠 제작은 더 이상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이제 극소수의 인간들이 창작의 영역을 담당하고 다수는 해당 결과물을 이용하고 활용할 능력만 갖추면 되는 세상이 열린 것이죠.

창작의 패러다임이 전환될 것으로 보이네요.

미래의 창작은 지금의 창작과 많이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이렇게 탄생한 콘텐츠는 법적, 윤리적, 철학적 논쟁도 함께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지금 말하는 것들이 허황된 망상에 사로잡힌 허풍쟁이 같다고요?

'파일럿, 비행사'라는

개념은 현대에 이르러 개념이 정착되었습니다.

불과 200년 전만 해도 파일럿이라는 개념도 없었고 그런 일이 가능할 것이라 상상조차 하는 사람들이 없었죠.

그러나 현재 비행사는 당연히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조종하는 사람이고 다들 알고 있습니다.

현재는 개념조차 없지만 세월이 흐르면 트렌드가 되고 상식이 될 것들이 많다는 것이죠.

앞으로 세상은 AI가 그런 것들을 창조하고 제작하며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주축이 될 것이라는 주장에 이견이 없을 것 같습니다.

바둑의 신성이 된 알파고도 그랬듯이 분야별 넘사벽 자리를 AI들이 차지하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꾀할 것 같습니다.

90년대 초중반 처음으로 인터넷을 접했을 때 경험했던 경이로운 체험은 지금도 잊을 수 없는데요.

스마트폰의 등장은 만화나 영화 속에 등장하던 미래 사회를 여는 계기가 되었고

이제 생성형 초거대 인공지능을 통해 구현되는 세상을 살게 되었습니다.

과학의 발전이 눈부시다는 말을 이제야 실감하겠습니다.

 

 

바드 VS 빙

 

AI 전쟁의 서막은 열렸습니다.

소리 없는 총성이 아닌 요란한 온라인 전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양대 거대 공룡들의 싸움이 시작된 것이죠.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전쟁입니다.

14년 만에 이루어지는 빅매치라고 하는데 과거 승자였던 마이크로소프트가 지고 구글이 전성기를 누렸다면 다시금 탈환을 꿈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강력한 복귀전이 될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챗지피티'를 기반으로 "빙(Bing)" 검색엔진과 관련 소프트웨어의 비약적인 도약을 준비 중이며

구글은 이에 맞서 '람다(LaMDA)2'를 기반으로 AI 챗봇 "바드"를 선보였다고 합니다.

시연에서 오답을 내놓으면서 구글 시총을 박살낸 주범이기도 합니다.

추측이지만 챗지피티를 너무 의식한 나머지 구글이 섣부른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완성도를 높여 시장에서 선을 보였다면 더 나은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구글의 람다(LaMDA)2는 생소한 분들이 많을 텐데 챗지피티와 비슷한 기능을 한다고 하네요.

저는 처음에 현대의 람다엔진을 먼저 떠올렸거든요.

두 검색엔진 모두 현재는 개발 단계 수준이라 승패를 나누기 어렵지만 머지 않아 정식 서비스가 이루어지면 온라인 검색엔진 전쟁은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사용자인 우리는 반길 일이지요.

이런 빅매치에 한국 선수가 없다는 것은 늘 아쉬운 대목입니다.

우리에게도 '다음'이나 '네이버'라는 선수가 있지만 아직은 그들과 대적할 수준은 못 되니 말입니다.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나 스캐터랩의 '이루다'가 더욱 성장하여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에서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상실, 휴거, 사라짐

 

"생성형 인공지능(AI)"과 관련한 자료들은 찾다 보니 세상이 얼마나 많이 바뀌고 있는지 그동안 까마득히 모르고 살았던 제가 부끄럽네요.

내가 알고 있던 세상, 살아가는 세상이 우물 안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으니까요.

이런 놀라운 세상에 살면서 영어 단어 하나 더 외우기 위해 학원에 다니고

수능에 목을 메는 우리 아이들의 현실이 너무 원시적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기성세대나 내일을 살아야 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이 진정한 교육이 될 지 심각하게 고민해 볼 계기가 되었습니다.

꿈을 꾸면 그것이 현실이 되는 세상에서 꿈조차 잃어가는 아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만감이 교차됩니다.

지식 소비, 정보 소비에는 익숙하지만 지식창출, 정보축적에는 생소한 요즘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교육적 패러다임의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기성세대 역시 변화의 큰 흐름에서 낙오되지 않으려면 이런 핫이슈에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여담이지만

"워크스테이션, 3D 모델링, 모션 캡처, 에트리, 사이버 가수 아담, TTS" 이런 키워드를 입에 달고 살던 시절이 있었는데 당시에는 고도의 기술이었으나 지금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니 실로 놀라운 일입니다.

하긴 아파트 관리소도 이제는 TTS로 공지사항을 알려주는 세상이니 두말할 필요가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