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지친 심신을 달래고 건강한 일상을 위해 잠시 일상의 지루한 삶을 벗어나 특별한 맛집 탐방을 다녀왔습니다.
평소 다니던 맛집이 아닌 처음으로 방문하는 곳들이었죠.
장소도 새롭고 맛도 신선해서 새로운 맛집 탐방 체험이었습니다.
어디를 얼마나 잘 다녀왔는지 한번 함께 떠나보실까요?
24일 토요일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외곽순환도로를 뚫고 하남까지 달려가서 몸보신 한 하남 황토민물장어입니다.
네이버 평점이 믿지못할 수준으로 높아서 대체 얼마나 맛이 좋아 이렇게 높은가 궁금했는데 민물장어 자체가 수준급 이상입니다.
고기 두툼한 것 보이시죠?
얼마 전 강남 세브란스병원 옆에 있는 해품장팔팔장어 도곡점에서 먹은 장어 수준으로 크기가 굵네요.
대신 가격대는 훨씬 저렴하고요.
해품장팔팔장어도 좋았지만 아무래도 강남이라 가격대가 있어서 제대로 못 먹었는데 여기는 거기에 비하면 얌전한 편입니다.
그래서 무식하게 과식을 좀 했습니다.ㅎㅎ
질리지가 않고 육질이 탱글탱글 해서 좋았습니다.
해품장팔팔장어는 대신 장어즙도 서비스로 주고 별도로 시켜야 하지만 장어탕은 추천할 만한 수준입니다.
거긴 어려운 자리라 사진을 찍지는 못했네요.
이렇게 기본 찬들이 나옵니다.
부족하면 말만 하면 가져다주고요.
일하시는 분들이 바쁘면 직접 가져다 먹어도 됩니다.
장어 비교를 위해 다른 민물장어 사진도 올려보았습니다.
일산에 있는 여자만숯불장어구이의 장어입니다.
여기는 민물장어로 배 채우려면 방문하는 곳인데 나름 무난해서 가끔 방문합니다.
장어 자체는 이번에 다녀온 하남 황토민물장어가 한 수 위입니다.
물론, 그곳이 가격대가 더 높긴 합니다.
예전에 39,000원일 때가 그립네요.
그때에 비해 가격은 올라 그리 저렴한 수준은 아닙니다.
상차림비가 따로거든요.
이때만 해도 가성비가 아주 좋은 곳으로 유명했거든요.
그래도 평소 다니는 곳보다는 저렴합니다.
초벌 해주는 것도 좋고요.
개인적으로 갈 때마다 미역국은 꼭 한 그릇씩 먹고 옵니다.
별것 없는데 그 맛이 계속 기억에 남거든요.
25일 일요일 오늘 방문한 위례신도시에 있는 여제갈비입니다.
프리미엄 수제 돼지갈비&청국장이라고 하는데 이곳은 원래 서울 쪽에서 오래 운영하시다가 얼마 전 이곳으로 이전을 했다고 하네요.
아주 담백한 돼지갈비를 맛볼 수 있습니다.
저도 세상에서 이런 돼지갈비 맛은 처음이네요.
달착지근한 특유의 돼지갈비가 아니라 사진처럼 아주 담백하답니다.
먹다가 생각이 나서 반찬들도 함께 촬영을 했습니다.
종종 가는 강강술래 늘봄농원점도 괜찮은 편인데 맛은 여기가 한 수 위네요.
먹고 난 뒤 속도 편합니다. 도라지무침은 한동안 생각날 것 같습니다.
아점을 겸해서 개장과 동시에 방문했는데 맛이 깔끔하고 담백해서 그런지 술술 잘 들어갔습니다.
청국장도 시켜서 이후 나왔는데 순한 맛입니다.
참고로 고기를 시키면 청국장은 50% 할인해주는 것도 좋네요.
주말 밥값으로 여행경비 수준을 썼지만 보람찬 맛집 탐방이었습니다.
이외에도 입에서 살살 녹는 육회도 먹었었는데 먹느라 바빠서 사진 한 장도 없네요.
말 그대로 몸보신 여행을 잘 다녀왔습니다.ㅎㅎ
뜬금없이 아파트 홍보관을 방문해서 이상하다고요?
차나 한 잔 마시고 쉬었다가 귀가하려고 방문한 곳인데 네이버 평점이 높은 이유도 궁금해서 그 이유도 알아볼 겸 방문했습니다.
모두 무료라는 것
커플사진이나 가족사진을 찍는 것도 무료
아이들 체험도 무료이고(주말에만 특별히 하는 것들이 있다네요.)
관람은 당연히 무료고
주차도 이번 달은 종일 무료랍니다.
평소에는 1시간 무료 주차랍니다.
가든5 주변이라 찾기도 쉽습니다.
무료지만 시설은 유료에 뒤쳐지지 않습니다.
아이들 체험할 것도 많고요.
단, 예약은 필수입니다.
기본이 4명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송파구나 위례신도시에 사는 분들이 많이 찾는 명소라고 합니다.
실내도 깔끔하고 시원해서 피서지로도 딱이네요.ㅎㅎ
여기저기 관람은 많이 했는데 정작 사진 찍을 생각은 못 했네요.
야외 공간도 산책하기에 좋았거든요.
오늘은 좀 더워서 전 시원한 실내에 있었지만 평소에는 산책하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젊은 부부들에게는 강추입니다.
1층에 별도의 카페가 있는데 음료와 이런 빵들을 판매합니다.
가격대도 얌전하고 맛도 무난한 수준이라 이렇게 사진도 찍어 보았습니다.
서울 시내에 이렇게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 것이 신비로울 따름입니다.ㅎㅎ
가끔은 이렇게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곳들을 찾는 것도 지루한 일상에 변화를 줄 수 있어 좋네요.
멀리 여행은 못 갔지만 이런 터닝포인트를 만드는 것도 삶의 활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평소 이렇게 먹고 다니면 금방 망하겠지요.ㅎㅎ